해외에 살면서 제주에 방문했을 때 가족과 함께 처음 방문한 곳이 바로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요!
(이곳을 구경하려면 적어도 2시간은 필요하답니다!)
에코랜드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 모델의 기차를 타고 약 4.5km거리의 곶자왈을 체험할수 있는 거대한 공원입니다. 곶자왈은 제주어로 곶(숲)과 자왈(돌밭)이 합성어로 화산이 분출할때 나온 용암덩어리들이 만들어낸 독특한 숲을 일컫는 이름입니다. 이곳은 거대한 곶자왈과 함께 중간중간에 기차에서 내리면 다양한 주제로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좋아요. 전체 4개의 역이 있는데 각 역마다 내리시면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마치 동화속 나라에 온듯한 경험을 할수있어요
(기차 한 칸에 4명이 탈 수 있어요!
가족들의 얼굴을 서로 마주보면서 개방된 창문을 통해 신비로운 곶자왈을 관광할수 있어요!)
2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볼 수 있어요!
에코브리지역
- 기차를 타서 처음 내리는 곳이에요! 2만평 규모의 호수주위로 300m의 수상테크가 설치되어 있어 마치 호수위를 걷는 느낌이 들어요 호수입구에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서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답니다.
레이크사이드역
두번째 역인 이곳은 이국적인 건물과 드넓은 잔디와 풍차로 인해 유럽에 온듯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저희가족은 유럽에서 왔기때문에 이국적 풍경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백조보트를 타서 시합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피크닉가든역
피크닉가든역도 볼거리가 참 많아요. 그중에서도 저는 곶자왈 숲길 에코로드랑 맨발 힐링워크가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숲길을 걸으며 몸도 맘도 힐링입니다!
화산송이가 깔린 구간을 걸을때 아이들은 새로운 장난감을 발견하듯 숲을 떠나지 못하네요. 딸아이는 붉은 화산송이가 신기한가 봅니다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 역
이곳에서는 말도 볼 수 있고 당근을 사서 먹이도 줄 수 있어요. 특히 라벤더정원이 거대하게 펼쳐져 있어 허브향기 맡으며 여행으로 지친몸을 잠시 쉬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맛있는 먹거리와 까페도 있어 쉬기도 하고 숲길을 맨발로 걸어보기도 하고 마지막역에는 기념품가게도 있어 알차게 제주 곶자왈 여행했습니다.
육지에서 남동생 가족이 왔을 때도 같이 갔던 곳이 바로 에코랜드 테마파크입니다. 남녀노소 같이 가기에는 딱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