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년의 때에 서귀포에서 퇴근 후 성판악을 지나 이곳 제주마방목지까지 걸어서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깜깜해서 말소리만 들렸는데 이렇게 밝은 대낮에 말들을 보니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제주마방목지?
- ‘제주의 제주마’ 천연기념물 제347호
- 순수혈통 제주마 64마리(암말 55, 수말 9)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의 제주마’로 지정(1986.2.28)
- 보호구역 (6필지, 133ha)에서 보존관리하고 있음.
- 천연기념물 ‘제주의제주마’는 하절기에는 제주마방목지(문화재 보호구역)에 방목되어 사양관리 됨
(Since the 1960s of industrialization, the demand on horses was declined because of supply of agricultural machineries, development of transportation. Th number of Jeju horses were decreased to 1,300 in the 1980s, In order to preserve Jeju horses, ‘The Research on Establishment of Decent Jeju Horse & Its Preservation’ was conducted in 1985 and 64 Jeju horses (55 female horses, 9 male horses)were selected as the genuine decent Jeju horses following the outcome of the research.)
제주마방목지에는 주차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장면은 옛 선인들이 손꼽은 영주십경 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고수목마(넓은 초원지에서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노는 평화로운 풍경) 입니다.
제주마방목지를 찾는 내방객들은 연간 약 70만명 이상입니다.
동절기에는 안전한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서 제주도축산진흥원으로 이동하여 사양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왜 말이 없지 생각하지 마세요! 모두 제주도축산진흥원에 있답니다. ^^)
516도로를 타고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넘어가기 전에 5분 만이라도 제주마방목지에 들려서 제주말을 보시고 가면 좋겠어요!